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은 22일 오후2시 대통령과 면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사정위원회에 참가해 문제를 풀어나가자'는 대통령
의 생각은 현시국에 대해 너무나 안이한 시각"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기 노사정위원회에 불참하고 총파업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기 노사정위에 참가한 대가로 노동자들은 고통분
담만 강요당했다"며 "재벌개혁을 포함한 합의사항이 지켜지지 않는한
현상황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정
리해고 중단과 현수준 고용유지 ▲부당노동행위 근절 대책 확보 ▲공
공부문의 일방적 구조조정중단 ▲기아자동차 제3자 매각계획 철회 등
민노총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5월말 혹은 6월초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노총 산하 민주택시연맹은 월급제 표준지침 제정
과 운송수익전액관리제 미시행 업주 단속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3일
오전4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