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극단 '낭랑'을 창단했고 현재 동숭아트센터 대표이사로 있는
김옥랑씨가 우리의 전통적 해학미가 듬뿍 담긴 나무꼭두들을 사진과 함께
정리한 '한국의 나무꼭두'(열화당 간·간)를 펴냈다.
나무꼭두의 경우 문화재나 공예품으로도 지정되지 않는 등 다소 소
외를 당하고 있는 분야.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나무꼭두의 표현양식이야말로 우리 문화
의 원형을 보여주는 핵심"이라며 "넓게는 우리 공연예술의 뿌리이기도 하
다"고 강조한다.
민속학자 이두현 교수는 머리글에서 "나무꼭두는 신라토우(토우)와
함께 우리역사 속의 기층민들의 의식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보고"
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