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다른 종 간에 사상 최초로 컴퓨터 대화(채팅)가 이뤄진
다. 미 환경단체인 '인바이로링크 네트워크', 컴퓨터통신업체인 '아
메리카 온라인(AOL)'사는 '지구의 날(4월22일)' 28주년을 기념, 오
는 27일 오후 7시(미 동부시각)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들과 샌프란시
스코 동물원의 고릴라 '코코'간의 컴퓨터 채팅행사를 갖는다고 밝혔
다.

현재 27살인 코코는 25년 간의 훈련을 통해 5백여 '몸짓언어'를
구사하고, 2천여 육성 영어단어를 알아듣는 고릴라 암컷. AOL측은
"대화는 컴퓨터상의 질문을 몸짓언어로 전달받은 코코가 몸짓언어로
답하면 사람이 이를 입력해 회답하는 형식"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이용자는 'www.envirolink.org'로 접속해 코코와 얘기할 수 있다.

(뉴욕=이철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