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식을 레이저수술로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임상실험결과
확인되었다.
미국 템플턴대학병원의 심장이식수술실장 밸루번 지바넌댐 박사는
17일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심폐이식학회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심장이식이 시급한환자는 심장레이저수술로 생존기간 연장이 가능
하다는 사실이 임상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지바넌댐 박사는 경심근맥관재생술로 불리우는 이 심장레이저수술
을 심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관상동맥손상 환자 2백12명을 대상으로 미
국의 20개 의료센터에서 시술한 결과 85%가 수술후 흉통없이 최소한 1년
을 생존했으며 이중 30명은 5년이 지난현재까지 가슴의 통증없이 생존
하고있다고 밝혔다.
지바넌댐 박사는 이 심장레이저수술은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이용하
여심장의 좌심실에 50개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산
소가 모자라는 심근에대한 혈액공급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 레이저수술은 유두 바로 아래쪽 갈비뼈사이를 약7.6CM 절개하여
강력레이저를 투입하면 되기 때문에 가슴을 크게 수직으로 절개하여 흉곽
을 열어 젖혀야하는 심장이식수술에 비해 훨씬 간편하다고 지바넌댐 박
사는 말했다.
지바넌댐 박사는 또 심장이식수술 환자는 수술후 평생동안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거부반응차단제를 복용해야 하고 약값을 포함한
수술비가 약15만-20만달러가 소요되는 반면 심장레이저수술은 2만5천달러
정도의 수술비가 들뿐이라고 밝혔다.
지바넌댐 박사는 심장레이저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모두 심장으로
들어가는 관상동맥이 심하게 손상되어 혈관성형수술이나 혈관바이패스수
술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심장이식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들이었다
고 말했다.
지바넌댐 박사는 이 심장레이저수술은 아직은 실험단계에 있기 때
문에 의료보험의 혜택은 받을 수 없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오는 25
일 이 심장레이저수술 장치를 개발한 매사추세츠주 프랭클린에 있는 PLC
사가 제출한 승인신청을 심사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