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센트럴 자바에서 대학생들과 보안군의 충돌로 대학생
103명과 군인 14명 등 117명이 부상했다고 안타라 통신이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센트럴 자바의 세벨라스 마레트대학 학생들이 현 정부의 실
정에 항의하면서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
정에서 학생들의 투석과 보안군의 최루가스 발포로 시위가 폭력적인 양상
으로 비화됐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이후 인도네시아 전역에서는 경제위기에 항의하는 학생들
의시위가 거의 연일 발생하고 있으며, 수하르토 대통령과 군부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시위는 더욱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해 학생 시위 진압과정에서 자제
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국무부의 스탠리 로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