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영웅 황영조기념체육관 신축공사가 잇단
시공업체의 부도로 착공 3년이 지나도록 70%의 공정에 그친 가운데 4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황영조기념체육관은 黃선수의 모교인 강릉시
명륜고등학교내 4천6백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물면적
3천9백여㎡ 규모로 지난 94년 12월 착공, 9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95년 4월 시공업체인 관동종합건설㈜과 설계사무소
현대아트간에부실시공과 부실설계를 둘러싼 공방으로 구조안전진단 등을
하느라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시공업체 부도로 97년 4월 공사가 중단됐다.
또 공사중단 2개월후인 6월 2번째로 시공을 맡은 대한건설산업㈜과
보증회사인올림프스㈜가 같은 해 12월 또다시 부도를 내 지금까지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이처럼 공사가 지연되면서 건축비는 당초의 28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었으며
잔여공사 30%는 현재 남아 있는 6억3천여만원의 예산으로는 마무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공업체의 부도로 인한 공사 지연으로 예산이 당초보다
많이 늘었다』며 『4월중 잔여 공사에 대한 재입찰을 통해 오는 8월
기념 체육관을 완공할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