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예술가들의 신체이상을
진단.치료하는특수클리닉이 개설됐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朴敏棕교수팀은 17일 악기연주자들의 어깨, 팔,
손 등의이상여부를 파악, 치료하기 위해 「아티스트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선진국에서는 연주가들을 위한 전문클리닉이 이미 오래전부터 개설돼
운영되고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이런 종류의 클리닉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朴교수팀에 따르면 연주가들은 과도한 반복동작으로 근골격 계통의
피로와 신체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같은 증상은 「과사용
증후군」으로 불리며 신체이상은 주로 상지에 발생한다.

특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등 현악기 주자들과 피아니스트들이
가장많은 신체이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에게는 주로
손가락과 손목,팔꿈치, 어깨부위의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연주예술가들의 「직업병」을 치료해줄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나아가 국내 연주예술계의 발전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관계자들은 평가했다.

朴교수는 손과 손목, 팔 질환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手部전문
외과의사로, 바이올린 등 여러가지 악기를 즐겨 연주하는 음악애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