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진형구 대검 공안부장)는지난 10일
부터 3일간 대구 영남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6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
합(한총련)대의원 대회를 원천봉쇄,무산시키고 참가자 2백94명을 검거했
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이중 대의원급 간부 8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 구성
미수)혐의로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입건(7명 즉심회부)했으며, 나머지 2
백58명은 훈방시켰다.

검찰은 "한총련 재건은 IMF체제에 따른 실업자 세력화와 맞물려 심
각한 사회.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새정부출범 이후 체제
수호및 사회안정이라는 정부의 변함없는 의지를 표명할 필요가 있어 엄단
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현재 수배중인 5기 한총련 잔류 대의원 57명과 사전 구속영
장이 발부된 6기 한총련 임시의장 손준혁씨(26.영남대 총학생회장)을 조
속히 검거하기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