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컴팩이 있으면 지는 IBM도 있다」는 내용의
비교광고로 문제가 됐던 한국컴팩과 한국IBM간의 광고분쟁이 컴팩측의
「사과광고」로 일단락됐다.

한국컴팩컴퓨터(대표 강성욱)와 한국IBM(대표 辛宰哲)은 컴팩측이 17일자
일간신문에 사과광고를 게재하고 IBM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조사신청을 취하하기로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또 공동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선처요망 공문을 발송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한국IBM이 한국컴팩을 상대로 제기한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울지방법원이 지난 14일 한국컴팩의 광고는 IBM의 인격권
또는 영업권을 침해하는행위라며 광고 게재금지 결정을 내린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컴팩은 「IBM은 첨단기술과 종합솔루션을 갖고 성장을
거듭해온세계적인 정보기술회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광고에
『일련의 광고로 본의 아니게IBM의 평판이 손상돼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IBM가족과 고객 및 협력회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문구를 게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