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의 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돼 올해부터 전문대 입시는 연중
수시로 이뤄진다. 실업계 고교생, 산업체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모집도 작년보다 2만명 가량 늘어나 이들의 전문대 진학문
이 넓어진다.

교육부는 15일 '99학년도 전문대 입시 기본계획'을 발표, 99학년
도 3월학기 입시는 올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아무 때나 전문대별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98학년도 입시기간은 98년 1월19일에서 2월7일로
제한됐었다. 또 올해부터 전년도 입시에서 미충원된 인원은 다음 학
기에 뽑는 것을 허용, 올 초전문대 입시에서 미충원된 6천5백명을 전
문대별로 올 4월부터 6월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이현목 전문대 지원과장은 "전문대의 학생선발 자율권을
확대해 올해부터 학기별로 수시 모집할 수 있도록 바꿨다"며 "대학별
로 전년도 입시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다음 학기에 뽑을 수 있게 했다"
고 말했다.

교육부는 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의 진학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정원내 특별전형 모집비율을 98학년도
의 주간 40%, 야간 50% 이상에서 99학년도에는 주간 50%, 야간 60%이
상으로 10%씩 높이도록 했다. 이에따라 정원내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98학년도 10만6천5백여명에서 12만6천여명으로 2만여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또 복수지원에 따른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동일지역내에
서는 전형일자를 분산토록 하고, 입학원서의 학교장 직인날인을 생략
해 입시일이 같은 전문대간의 복수지원도 가능토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모집요강 사전예고제를 실시, 98학년도 9월학기 입
시는 전형일 1개월 전까지, 99학년도 입시는 오는 5월말까지 모집요
강 주요사항을 발표토록 했다. (김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