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종종 성생활을 괴롭게 생각하며 사실상
성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것이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문
제가 될 수 있다.

우울증과 성욕간의 이같은 상관관계는 우울증세의 강도에 따라 영
향을 받을 수있으며 우울증세를 지닌 파트너의 성욕감퇴는 가정생활의
파국으로 이어 질 수도 있다.

이같은 상황은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되는 의약품들이 종종
성충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로 더욱 복잡해 질 수 있다.

이탈리아 부인과 전문의 알레산드라 그라죠틴은 최근 베른에서 열
린 "성적 역기능과 우울증"에 관한 심포지움에서 이들 의약품을 처방하기
전에 장기간에 걸칠 성문제 누적의 결과로 이혼까지 야기될 위험에 유의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의사나 치료사의 역할은 환자들이 거의 모두가 스스로 먼저 이 문
제를 언급하지않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독일 우울증질환협회의 부르크하드 큐프카는 치료사들은 성문제를
들추어낼 질문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여성들은 성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보다 용이하다.

여의사들은 또 그들의 남성동료들에 비해 환자들의 성생활에 관
한 의약품의 부정적 영향을 감지할 가능성이 근2배나 높다고 벨기에 리에
주 대학의 코엔 데미테나레 교수는 보고했다.

우울증 환자들은 증세가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포기하고 생활에
대한 모든 관심을 상실하기 쉽다.

따라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동안 성적 활동을 포기하는 것은 정상적
현상이라고 제네바대학의 페레로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에
대해 전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취리히대학의 한 정신병 전문의는
지금까지 섹스는 정신병 문제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들의 어려움은 과소평가되어 왔다.

일반적인 견해와는 달리 우울증에걸린 여성들은 사실상 남성들보다
훨씬 자주(39%대 25%의 비율) 성문제에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