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개의 다국적 기업들이 사무실간 전산자료 전달에
사용하는 美전신.전화회사(AT&T)의 데이터 네트웍에 13일 「심각한 장애」가 발생,
전국적으로 불통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나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프레임 릴레이 네트웍 시장의 40%를 차지, 최대로 꼽히는 AT&T 네트웍에 일어난
최악의 사고이나 음성 및 무선 네트웍, 프레임 릴레이 네트웍과 별도로개별적으로 접속되는
회사들은 이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AT&T는 13일 오후 3시(동부시간) 부터 문제가 발생, 이날 밤 늦게까지 문제의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리도 되지 않아 고객들에게 팩스를 통해 고장 사실을통보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여행사, 보험 및 신용카드 회사 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에 의존하는 많은 회사들은
그러나 백업 데이터 시스템을 갖고 있어 당장 최악의 사태를 맞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회사들은 이 네트웍을 각 지점간, 또는 본-지점간 연결 및 각 터미널과 중앙
데이터 베이스와의 연결에 사용하며 전자우편과 문서전달에도 사용한다.

프레임 릴레이 네트웍은 소프트웨어에 기초한 수백개의 데이터 전달 스위치로작동되는 고속
광섬유망으로 미국에서는 약 6천개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문제를 일으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트웍에 부분적인 장애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나 전체 네트웍이 영향을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