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는 13일 자신이 경제위기를
과소 평가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경제 정책을 추궁받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사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그는 『대규모 금융기관들의 도산 사태와 아시아 경제 위기가 생각했던 것보다훨씬
심각했다』면서 『일부 낙관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그러나 『직무상 책임을 지는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견해가 있을
것』이라면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한다』고 말해 사임
의사가없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재정개혁법과 관련해 이 법에 융통성을 부여하는 조항이 추가되길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법개정이 최소선에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하시모토 총리가 『무모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경제 실책에 책임지고 사퇴하도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