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아디다스코리아컵축구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주말경기는 결과에 따라 선두권 가닥이 어느 정도 드러날 전망이다.
팀당 8경기를 치러 조별 순위를 가르는 아디다스컵대회는 팀별로 4-
5게임씩을 소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각 팀은 이번 주말을 포함해 남은
3-4게임에서 총력전을 펼수 밖에 없고 이번 경기는 그 시발점.
특히 A조는 지난 8일 맞붙었던 대전 시티즌과 부산 대우, 안양 LG와
울산 현대가 각각 장소를 옮겨 재대결하는데 골득실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와 LG의 싸움이 최대 관심처.
예상을 깨고 현대를 2-0으로 완파했던 LG는 신인 제용삼이 빠르게
프로무대에 적응하면서 득점에 가세, 2골을 얻은데 큰 힘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2골만 내줄 정도로 수비력이 좋아진 LG는 제용삼-정광민의
빠른 발을 앞세워 다시 한번 현대를 꺾고 승점 10점 벽을 맨먼저 돌파해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연승행진에 급제동이 걸린 현대는 갑자기 골결정력에 문제가
생겼던 만큼 득점선두 김현석(7골)을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 선두 굳
히기에 들어간다는 복안.
김현석-송주석-안홍민 트리오가 공격을 이끌고 있는 현대는 속공을
바탕으로 한역습으로 LG의 수비벽을 깨 대량득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승점 9로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는 광양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를 갖고 꼴찌로 처진 천안 일화는 3위 전북 현
대와 홈경기를 펼친다.
◇주말 경기일정
A조 B조
11일 오후3시(대전) 대전-대우 11일 오후3시30분(광양) 전남-포항
12일 오후3시(창원) LG-현대 11일 오후3시(천안) 일화-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