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과 韓國의 경제
위축으로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의
경제성장이 지난 연말 예상치 2.5%에서
2.4%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OECD가 8일
발표했다.
세계 29개 선진국의 공식 경제분석기구인
OECD는 그러나 北美와 유럽의 경제는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해마다 2번씩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OECD는
이번 상반기 전망에서 올해 회원국경제성장이
지난해 3.1%에서 2.4%로 크게 줄어들고
내년도 성장 역시 지난 12월 전망치보다 0.6%
낮은 2.5%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올해와 내년 회원국 예상성장의
하향조정이 『거의 전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부정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일본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1.7%에서 마이너스 0.3%로 크게 낮춰잡아
일본경제가 지난 74년 석유파동시 마이너스
1.2% 성장 후 24년만에 처음으로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 전망은 1.3%.
OECD는 일본경제의 약세는 국내경제가 이미
취약한 상태인데다 아시아 금융위기에
강타당한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분석에
은행 및 증권부문의 도산 위험을 포함한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들도 함께
고려됐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도 올해 마이너스 0.3% 성장을 겪은
후 내년에 4% 성장으로 돌아선다는 예상이다.
이그나시오 비스코 OECD 수석경제전문가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히 『일본의
상황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영구적 세금 감면을
단행하지 않으면 올해 성장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시아 이외의 지역의 경제에 대해
OECD는 전반적으로 인플레가 낮으며 미국과
영국 경제는 성장이 일부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이며 유럽 경제는 꾸준한 회복세
속에 높은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어
전제적으로 상당히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금융위기로 경기과열 위험을
냉각시키는 이득을 본 미국 경제에 대해
OECD는 올해 성장률은 작년 12월 예상과
같은 2.7%, 내년 성장은 지난번 예상보다 0.2%
높은 2.1%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OECD는 지난해 3.8% 성장을 기록한 미국
경제가 올해 민간소비 증가, 안정적 통화여건,
낮은 장기금리 덕분에 수요는 크게 위축되지
않겠으나 달러貨 강세와 아시아 및 중남미에
대한 수출 둔화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 금융위기의 영향을 이제까지 별로
받지 않은 유럽연합(EU)은 올해 지난번
예상보다 0.1% 낮은 2.7%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다시 2.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