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대표단은 8일 오전(현지 시각) 뉴욕
시장에 내놓을 외국환 평형기금 채권의 1차 발행 규모를 기존의 30억
달러에서, 5년 만기 10억달러와 10년 만기 30억 달러 등 총 40억 달러로
확대했다.
정부 대표단과 골드만 삭스 등 외평채 발행 주간사 측은 전날까지
5년짜리(2003년 만기) 10억 달러, 10년짜리(2008년 만기) 20억 달러어치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투자가들의 매입 희망액이 1백억 달러에 달해 10년
만기 외평채의 발행 규모를 30억 달러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금리는 5년 만기가 미 재무부 채권 금리 + 3.45%, 10년 만기가 재무부
채권 금리 + 3.55%로 각각 책정됐다. 이날 오전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5년짜리가 5.48%, 10년짜리가 5.51%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
외평채 금리는 5년 짜리의 경우 연 8.93%, 10년 짜리는 9.06%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금리는 전날 주간사측이 예상했던 금리(5년·미
재무부 채권 +3.65%, 10년·미 재무부채권 +3.75% 내외) 보다 다소 내려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