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일본에 대해 경기부양책으로 대형 감세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일본의 연립 여당측이 정식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日자민, 사민, 사키가케 등 여 3당은 8일 이와 관련, 고위 간부회를 열고 「일본의
주권에 대한 개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소노다 히로유키(園田博之) 사키가케 간사장은 『세제는 주권에 관계된 것이다.
개입 발언은 좀 이상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싶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사민당의 이토 시게루(伊藤茂) 간사장은 『한 국가의 주권이 걸린 중대한 문제를
타국이 말한다는 것은 허용하기 어렵다』고 반발했고, 오이카와 가즈오(及川一夫)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도 『재정개혁구조회의를 개최하려는 시점에서 미국이 그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어찌된 셈이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밖에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加藤 紘一) 간사장은 미국이 소비세율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소비세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몇 명의 총리가 고통을 당하고
그만 두었는가. 그 점을 생각할 때 나라의 중대한 정책 결정의 역사라고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소비세 문제를 입에 담는다는 것은 허용하기 어렵다』며 미국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