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싱크탱크'가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안보문제
를 논의하는 포럼을 갖는다.

서울국제포럼은 미국의 저명한 민간연구기관인 `대외관계위원회(CO
UNCIL ON FOR-EIGN RELATIONS:CFR)' 연구위원들을 초청, 오는 24일과 25
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측 참가자들은 제임스 레이니전주한미대사, 윈스턴 로드전국무
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모턴 아브라모비츠 전카네기재단 총재, 스티븐 솔
라즈전하원의원을 비롯,한반도 문제에 밝은 CFR연구위원 제롬 코언, 로버
트 매닝, 마이클 그린, 더글라스파알 등 10여명에 이른다.

한국측에서는 서울국제포럼의 대표인 한승주전외무장관과 김경원사
회과학연구소장 등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신정부 출범이후 한반도 평화조성과
안보를 위해 그동안 각기 벌여온 연구내용을 교환하고, 공통의 정책과제
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한반도 전문가는 특히 신정부가 대북유화정책을 펴면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등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점
을 감안, 북한의 개혁.개방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할 것으
로 전해졌다.

미국측 참가자들은 방한중 김대중대통령을 면담, 포럼에서 채택된
정책과제를 건의할 예정이며, 박정수외교통상장관, 강인덕통일장관과의
면담도 추진중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번 포럼은 한미 학자들간의 세미나 성격이
지만, 참가자들이 대북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이기 때문에 향후 신정부의
대북정책 추진에 긴요한 의견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