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2연승을 올린 「97-98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은 4,5일 부산에서 열리는 3.4차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두경기에서
기아가 1승이라도 올리면 올시즌 패권은 거의
기아에게 돌아가 대회 2연패가 가능하겠지만
현대 다이냇이 만약 2승을거두면 오히려
현대에게 막판 역전승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4,5일의 3.4차전은 7전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며 그
중에서도 4일의 3차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3차전을 기아가 이기면 기아의
스트레이트승이 확실하고 현대가 이기면
역전의 실마리를 잡을수있기때문이다.

이같은 분석에따라 팬들의 관심은 2연패를 당한
현대가 과연 적지에서 벌어지는3차전을 이겨
대반격을 할수있느냐에 모아지고있다.
이같은 팬들의 관심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반반이다.

막판에 몰린 현대가 정규전 우승의 저력을 모아
다소 느슨해진 기아에 일격을안길것이라는
분석이 있는가하면 홈에서 2연패를 한
현대로서는 적지에서 사기가 오른 기아를
꺾기가 힘들것이라는 분석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현대의 반격을 주장하는 측은 좀더 재미있는
챔피언 결정전을 보기위한 기대도섞여있다.
이들은 현대가 평소 전력으로볼때 1승도
못올리고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신선우 감독은 3차전의 패배는 결국 챔피언전의
패배를 의미하는만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격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홈에서 부진한 용병들의 선전을 기대하고있다.

그러나 기아 역시 현대의 사기를 올려주면
걷잡을수있는 상황이 펼쳐질 우려가있다고
보고 한경기도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노장인 점을 감안해
가능하면 스트레이트로 챔피언을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최인선 기아감독은 『하루를 쉬었기때문에
체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 수비에 치중해 홈에서
최소한 1승1패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