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한국갤럽은 2일 실시된 4개지역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자 조
사결과, 부산 서구에서 한나라당 정문화 후보, 대구 달성에서 한나라
당 박근혜 후보, 문경-예천에서 자민련 신국환 후보, 의성에서 한나라
당 정창화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구
달성에서 국민회의 엄삼탁 후보와 문경-예천의 한나라당 신영국 후보
는 선두 후보를 간발의 차로 추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부산 서구에선 한나라당 정후보가 37%의 득표율을
올릴 것으로 예측돼 2위인 무소속 곽정출 후보를 8.9% 포인트차로 앞
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에서도 한나라당 정후보가 45.1%
의 득표율로 자민련 김상윤 후보를 9.9% 포인트로 앞서 당선이 유력하
다. 대구 달성에선 한나라당 박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51.8%로 국민회
의 엄후보와 3.6%포인트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대접
전 지역이었던 문경-예천에선 선두로 예상된 자민련 신후보의 예상득
표율이 44.4%로 한나라당 신후보와 박빙(0.7%포인트)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지역 재-보궐선거는 이날 오후6시 투표를 모두 마치고 오후7시
부터 철야개표 작업을 벌였다. 4개 지역의 투표율은 오후 5시 현재 의
성 70·7%,문경-예천 62·6%, 대구달성 54·5%, 부산서 41·7%를 기록
하는 등 예년의 재-보선 투표율 40%대를 훨씬 상회하는 고투표율을 기
록했다. (김민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