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에 세계 최대의 청동 좌불상과 지장대보살상이 건립되
는 등 이 지역이 세계적인 불교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음성군에 따르면 서울의 능인선원은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일
대1백여만㎡에 불교대학을 건립하는 등 이 일대를 세계적인 불교의 메카
로 조성한다는 계획을세우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능인선원은 이곳에 1차로 올해 50여억원을 들여 능인대불단지를 조
성, 높이 31m, 무게 2백76T의 청동 능인대불을 세우고 이를 중심으로
능인대탑과 능인범종도설치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도 세계 최대 규모의 대법당과 포교원, 불교 박물관 등을
건립하는 등불교인들의 참배, 기도, 수행, 정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부처의 베푸는 마음을갈고 닦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능인선원은 특히 마을 주민 공동소유인 임야 87만여㎡를 기증 또는
무상임대받기로 해 이 일대에 불교대학과 능인대불단지, 불교산업단지,
불교학술단지, 종합복지단지, 문화예술단지, 정보통신단지 등 모두 12개
단지를 연차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근 소이면 비산리 조계종 미타사도 오는 8일 3만3천여㎡
의 부지에 지장대보살상 건립 기공식을 갖고 갑산리 청동 좌불상과 마주
하게 높이 16m의 석불을 건립키로 하는 등 불교 관련 각종 시설이 잇따
라 들어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같은 대규모 시설들이 들어설 경우 이 일대가 명실
상부한 불교성지가 될 것"이라며 "부처의 가르침을 닦고 배우기 위한 불
자들의 발길이 이어져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