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친북 태권도 지도자 최홍희의 지원을 받아 나진-선봉지역
에 태권도회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지난달 24일 착공식을 가졌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는 나진-선봉지역에 태권도 성지 건
설을 위한 사무소가 개설됐다고 전하고 국제태권도연맹 제11차 총회는 태
권도 창시자인 최홍희 총재의 모국인 조선의 나진-선봉시에 태권도회관
을 건설할데 대하여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24일 현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조선태권도위
원회 위원장황봉영과 관계부문 종사자들이 참석했다고 전했으나 회관의
구체적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조선신보는 태권도 성지 건설은 세계 태권도인들과 무도인들, 체육
인들 사이의 친선적 유대와 협조를 발전시키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태권도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최홍희와 그를 추종하
는 사범 10명이 80년 북한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82
년에는 평양에서 조선태권도협회가 설립돼 유단자 양성을 본격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