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 선수의 활약상을
국내 지역민영방송인 인천방송(ITV)을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방송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 MLBI 사무실에서 MLBI측
과 메이저리그 경기의 국내 독점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 새벽 3시20분 미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구장에
서열리는 박선수의 첫출전 경기를 비롯, 박선수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를
국내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방송은 박선수가 출전하는 30경기(예상)를 포함, 다른 한국선
수의 출전경기와 정규리그의 주요경기, 포스트 시즌의 플레이 오프와 월
드시리즈, 올스타전 등 국내 팬들이 관심을 갖는 110 경기 가량을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송은 시차를 감안, 국내 생중계가 가능한 경우는 생방송으로
하고 나머지는 정규 프로그램을 편성, 녹화중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인천방송은 이번 계약이 국내 독점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KBS 등 다
른공중파 방송사는 MLBI측과 계약을 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인천방송이
국내 다른 방송사에 공급하는 것은 차후 협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방송 관계자는 "MLBI측과 계약금액을 밝히지 않기로 한 만큼
금액을 밝힐수는 없다"면서 "당초 메이저리그가 KBS 등에 요구한 3백만
달러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인천방송은 UHF 채널을 통해 인천과 경기 및 서울인원에서 볼 수
있으며 케이블TV나 중계유선방송을 통해서는 전국적인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