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잠실전을 앞두고 한국이 해외파들을 대거 불러들여 전력을
보강하자 일본은 오노(18), 이치가와(17), 야나기사와(21) 등 '겁없는'
신예들로 대응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나이는 어리지만 J리그서 두드
러지게 활약하는 선수들이라며 결코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
다.

오노 신지(MF)는 '축구 천재'라는 별명답게 나카다보다 재능이뛰
어나다는 '거물 신인'이다. 중학 2년때 U-16 일본대표에 선발됐고, 일
본 청소년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다 대표팀에 전격발탁됐다.

시미즈 상고 3년이던 97년 시즈오카현 대표로 출전, 일본전국체전 우
승을 이끌었다. 1m75,74㎏으로 날카로운 패싱능력에 체력과스피드가
뛰어나다. 올해J리그 우라와 레즈팀에 입단뒤 곧바로 주전자리를 꿰찼
고, 3월25일엔 데뷔 첫골을 터뜨렸다.

이치가와 다이스케(DF)는 드물게 고교재학중에 대표팀에 선발된 재
간꾼. 1m77,68㎏의 체격에 나이답지 않게 공격의 흐름을 미리 차단하
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오카다 감독이 노장 이하라의대를 이을
재목으로 보고 파격적으로 뽑았다고 한다. 일본 시미즈상고 3년으로
오노의 고교 1년후배.

신인들중 맏형격인 야나기사와 아쓰시(FW)는 일본의 차세대 공격수.
작년 말레이시아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5골을 터뜨리며 일본을 8강
까지 올려 놓았다. 92년 U-15 일본대표로 뽑힌 이래 각 연령별 대표팀
의 주전스트라이커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골을 넣는 재주 못지않게 어
시스트능력도 뛰어나다. 96년 J리그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에 입단했고,
97시즌엔 25경기에 출장, 8득점-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m77,72㎏.

( 민학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