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제2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출국, 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도착했
다.

김대통령은 1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숙소인 힐튼 파크레인 호텔에서
영국의 더 타임스지와 회견을 갖는 것으로 영국 일정을 시작, 2일 오전
주룽지(주용기) 중국 총리, 오후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 토니블레
어 영국 총리 순으로 연쇄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다. ASEM 정상회의는 3∼
4일 양일간 세차례 걸쳐 진행된다.

김대통령은 개별 정상회담과 정상회의 등을 통해 새정부의 IMF 합의
이행의지와 경제개혁 방향을 설명하고 유럽의 대한 투자를 집중 설득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31일 특별한 출국 행사없이 서울을 떠났으며, 국민에 대
한 출국 인사말을 통해 "유럽연합(EU) 국가의 여러분들과 만나면 그동
안 외환위기 극복에 협력해준 데 감사하고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계
기로 삼아개혁과 개방을 통해 재도약, 반드시 경제회복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홍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