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쾡이 군단] 켄터키대가 유타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美대학농구(NCAA)
「97-98시즌」 패권을 차지했다.
켄터키대는 31일(한국시간) 샌 안토니오 앨라모돔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스캇패짓(17점)과 제프 셰퍼드(10점)의 활약으로 가드 안드레 밀러(16점)를
앞세워 54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던 유타대에 78-69로 역전승,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애리조나대에 연장끝에 패해 2연패가 좌절됐던 켄터키대는 이로써
48년 첫 우승이후 팀 통산 7번째 패권을 안았다.
또한 켄터키 터비 스미스 감독은 지난 89년 미시건대의 스티브 피셔
감독대행이후 사상 두번째로 NCAA 우승을 차지한 신인 감독이 됐다.
전반 13분까지 23-24의 접전을 벌이다 내리 10점을 허용, 23-34로 뒤진 켄터키는
전반을 31-41로 내줬으나 후반 10분께 특유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55-58로
따라붙은 뒤 종료 7분30초전 카메론 밀스의 3점포로 균형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켄터키대는 셰퍼드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슛이 꽂히며
60-58로 역전한 뒤 67-65로 앞서던 종료 3분을 전후해 패짓과 웨인 터너가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켜 70-65로 달아났다.
유타대는 종료 1분28초전 밀러의 자유투로 66-70으로 따라붙은 뒤 상대 트래블링
반칙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45초전 회심의 3점슛이 상대 수비에 차단당해
역전의의지가 꺾여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