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호텔에서 값진 경험과 멋진 추억을 만드세요".

농협중앙회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서 농민과 숙식을 함께하며
다양한 영농체험도 할 수 있는 IMF(국제통화기금)형 농촌 테마여행프로그
램인 `홈스테이(HOME STAY)'를 개발해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교통이 편리하며 주변에 명
승지나 문화재가 많고 농업시설, 영농체험장이 풍부한 경북 안동 하회마
을과 혈거식 황토방으로유명한 전북 정읍 백학마을 등 전국 24개 지역 1
백63개 농가를 `홈스테이'농가로 선정하고 각 농가별로 실정에 맞는 프로
그램도 준비했다.

`홈스테이'는 기존의 숙박위주 농촌민박과는 차원이 다른 문화교류
형 종합관광프로그램으로 훈훈한 농촌인심과 고향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다.

농협은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를 받아 내국인 뿐아니라 한국
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홈스테이'를 적극 추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농촌의 가정생활이나 농촌문화,풍습 등을 생생하게 세계에 알리는 계
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홈스테이에 관한 문의는 농협 농촌지원부(☎02-397-5600)나 각도에
설치된 농협지역본부 지도과로 하면 되고 이용료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한사람이 1박하고 아침,저녁 식사를 하는 경우 3만원 정도 든다.

홈스테이 농가내역(발췌)은 ▲경기 여주 상호리마을(수용인원 2백
명, 여주쌀축제와 전통옹기생산으로 유명) ▲강원 속초 설악마을(3백명,
멧돼지농장과 설악산)▲충남 금산 신정마을(20명, 농업환경보호우수마을
과 찜질방) ▲충남 금산 상곡마을(50명, 전국최우수농원과 마이산) ▲전
남 진도 지산면(30명, 다도해국립공원과 환경농업) ▲경북 영주 소백마을
(1백명, 소백산국립공원과 소수서원) ▲경남 김해 신안마을(20명, 장유
폭포계곡과 단감과수원) ▲제주 서귀포 상예마을(10명, 중문관광단지와
감귤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