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국들이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 규제 및 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울펜손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위기를
거론하는 가운데 『외국은행들이 태국과 한국에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자의
대차대조표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는』 우를 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산기업을 지체없이 재조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효율적인 법
시스템을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도산기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3-4년이
걸린다면 과연누가 그런 법을 신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울펜손 총재는 이어 금융 위기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아시아국들의 빈곤문제를
국제사회가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지적하면서 세계은행이 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