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맨
SBS TV 밤9시55분. ★★☆.

흉포한 악당 피닉스가 경찰과 대치하다 엘리트 경찰관 스파탄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체포과정에서 인질들이 희생되자 스파탄은 피닉스
와 함께 냉동형에 처해진다. 2023년에 깨어난 피닉스가난동을 부리자
통치자 콕토 박사는 스파탄을 깨워 저지하게 한다.

블록버스터로는 처음으로 육체 접촉 없는 사이버 섹스를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합쳐 만든 미래세계
'샌앤젤레스'를 폭력과 성범죄 없는 '식물사회'로 그려낸 것도 이채
롭다. 활기 없는 유토피아는 디스토피아 같다. 미래 설정이 제법 이
야깃거리를 끌어낼 법하지만, 실베스터 스탤론의 이미지 그대로 치고
받고 싸우는 평범한 액션영화를 벗어나지 못했다. 웨슬리 스나입스가
악당으로 등장한다. '스피드'로 신데렐라가 되기 전 샌드라 불럭도
볼 수있다. 원제 'Demolition Man'. 93년작 1백15분. ( 이동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