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이라크가 치명적 신경화학제 탄저균을 면세품으로
위장해 영국으로 대량 반입을 도모할 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최근
영국의 모든 항구에 하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토니 블레어 총리의 승인을 거쳐 지난 18일
모든 항구에 탄저균에 대한 경고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내무장관은 이같은 종류의 위협은 일상적인 사건으로
당국은 이를 처리할 준비가 돼있다며 국민들은 당황할 필요가 없
다고 말했다.
한편 선지는 신원미상의 소식통에 의해 이같은 위협이 알려지
게 됐으며 이라크가 알코올, 화장품, 담배 라이터, 향수 스프레이
등이 담긴 병안에 대량의 탄저균을 넣어 적대 국가로 비밀리에 반
입시킬 것을 도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