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피트 샘프러스가 립튼챔피언십 테니스대회 3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1백2주간 지켜오던 그의 세계랭킹 1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톱시드 샘프러스는 24일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36위 웨인 페레이라(남아공)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대회 4회전에 진출한 세계 2위 페트르 코르다(체코)와 3위 마르셀로 리
오스(칠레), 5위 그렉 루세드스키(영국) 등 3명중 하나가 우승할 경우
샘프러스는 지난 96년 3월이후 지켜오던 정상자리를 내주게 된다.
반면 여자단식에서는 톱시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프랑스의
강호 상드린 테스투를 2대1로 잡고 8강에 안착했다. 힝기스의 다음 상
대는 비너스 윌리엄스의 동생인 세레나 윌리엄스. 세레나는 패티 슈나
이더(스위스)를 2대1로 눌러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연인'
안나쿠르니코바는 모니카 셀레스를 2대0으로 물리쳐 첫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