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에 파문을 일으켰던 현대 씨름단의 이태현(22.前 청구)
스카웃이 무산됐다.
한국씨름연맹은 24일 연맹 회의실에서 운영이사회를 열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아닌 이태현과 현대씨름단이 맺은
입단계약은 승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맺은 현대와 이태현의 비밀계약은 무위로
돌아갔지만 현대측이 4월로 예정된 창원 장사씨름대회 불참을
고려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2차례나 중단되는 등 6시간여 동안 계속된 마라톤 회의에서
현대는 지난 1월 청구씨름단이 해체하면서 선수들을 모두
자유계약으로 풀었기 때문에 이태현과의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했지만 연맹은 이태현을 무적선수라고 최종 유권해석을
내려현대와의 입단계약을 무효화시켰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5월말까지 소속팀 없이 연맹의 상비군으로
등록된 선수들에대한 일체의 스카웃을 금지했으며 6월초 선수들의
진로를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는 올시즌 LG증권의 「골리앗」 김영현이 모래판에서 독주할
움직임을 보이자이에 대항하기 위해 양평장사대회 백두장사에
올랐던 이태현과 계약금 2억원,연봉 1억원에 계약해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