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
감천항동원부두에서 국내에 불법체류해 오던 방글라데시인 에머드씨(26) 등
외국인 51명이부산선적 오징어채낚기 어선 77태영호(49.2t.선장 金종렬.47)에
타고 일본으로 밀항하려다 잠복중이던 부산 해양경찰서 직원들에게 모두
검거됐다.

해경은 또 이들 외국인을 배에 태운 뒤 인근에 대기중이던
鄭영만씨(35.부산시영도구 신선동3가 91-3) 등 국내 알선책 7명도 붙잡았다.

조사결과 이들 외국인은 방글라데시인 27명과 파키스탄인 21명, 이란인 2명,
인도인 1명으로 국내에 불법체류해 오면서 노동 등을 하다 최근 IMF시대를
맞아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 일본으로 밀항을 기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이들 외국인이 국내 알선책에게 지불한 알선료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