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복판인 종로구 삼청동 삼청공원에서 희귀조류인 오색 딱
따구리가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발견된 오색 딱따구리는 길이 25㎝ 정도의 수컷으로 등에 V자 형태
의 흰색 깃털과 머리와 꼬리 부분에 빨간깃이 나있다.

산림파괴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오색 딱
따구리는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희귀새.

주로 3백∼5백m 높이의 산속 침엽수림에서 서식하고 번식기는 4월
이다.

한국조류연구소 소장인 경희대 유정칠(생물학) 교수는 "오색 딱따
구리가 서울도심에서 관찰됨에 따라 청딱따구리, 쇠딱따구리등도 함께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박종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