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관계 문서가 왔습니다.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읽어본내용으로만 말하면 한심한 것도 많이 있고, 터무니없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이렇게까지 깊이 들어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고, 사실이
아니라면이렇게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처리방법에 대해선 정치성이 끼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대한 보복수단이
돼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기부와 검찰등 수사기관의 공정한 조사에 맡기고 그
결과를 보고 필요하다면 국민과 상의하겠습니다.
진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문건을 보면 어떤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어서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잘못하면 공작에 이용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땅의 정치를 망쳐놓은 북풍에 대해선 정치를 떠나 공정하게 밝히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사실이 있다면 있는 대로, 없다면 없는대로 밝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