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일전에 3번 출전해 모두
이긴만큼 이번에도 꼭 이겨 저의 진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6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1년만에 월드컵대표팀에 합류하게된
「황새」 황선홍(29.포항)은 내달 1일 잠실벌에서의
필승각오를 다졌다.
이날 오후 구단을 통해 대표팀 재발탁 소식을
접했다는 황선홍은 『부상에서는완전히 회복돼
체력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1년동안
공식경기에 뛰지못한 것이 부담이지만 빠른 시일내에
적응해 월드컵 본선까지는 예전의 기량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해 1월 차범근 사단 출범과 함께 대표팀에
발탁됐던 황선홍은 호주 4개국초청대회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 태국 원정경기 이후 부상으로
태극유니폼을반납해야 했다.
결국 황선홍은 96년 12월 아시안컵 이후 15개월만에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는것.
대표팀의 다이너스티컵 졸전을 안타깝게 지켜봤다는
그는 『어린 선수들의 심적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특히 첫 경기 일본戰을 지면서 크게 흔들린 것
같다』고분석하고 『월드컵 본선에서 강팀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선홍은 오는 21일 프로축구 아디다스코리아컵
개막전을 치른 뒤 23일 상경,대표팀 합숙훈련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