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에 대한 무역제재를 해제할 수 있도록 북한이 한국과
긴장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15일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국이 16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
담에서 북한에 대해 이같이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북한측이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미국은 북한측이 이 문제를 신뢰구축 차원에서
미국과 기꺼이 협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마도 다음번 4자회담에
서는 모종의 긍정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그동안 미국측에 대해 대북한 경제제재를 해제
할것을 거듭요구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그러나 미국은 경제제재 해제
를 위해서는 긴장이 완화됐다는 가시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
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뢰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란 1차적으로 첫째 남북
한간에 이미 합의된 군사용 긴급직통전화(하트라인)를 개설하고 상호비방
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