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고려시대 귀중한 유물 가운데
하나인 팔만대장경을 일반인들도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 25권으로 해제 편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 방송은 최근 「민족의
자랑 팔만대장경」이라는 제목의 프로에서
「팔만대장경 해제」는 원전에 수록된 1천5백37종
6천7백93권의 서적에대해 전부 그 내용을 소개하고
종별로 그 서적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해
놓았다고보도했다.

북한 방송은 『이 해제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모든
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알기쉽게 돼 있는데 원전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면서도 복잡한 것들을
통속화해서술하고 있다』면서 『팔만대장경은 국보로
영구보존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 묘향산 역사박물관 「팔만대장경
보존고」에 대장경 서적과 목판 8만여매를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보존고는 한식 건물로,
건평은 2백50㎡이다.

북한 방송은 팔만대장경이 불교 교리와 그 해석문헌,
명승들의 전기가 수록된 「불교총서」로서, 세로
22.2㎝, 가로 48.4㎝, 두께 3.9㎝ 크기의 목판에 22줄로
줄을내고 한 줄에 14자씩 글자를 새겼다고 소개했다.
또 대장경 조판사업은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6년
간에 걸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목판 겉면에는 옻칠을 했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썩지도,좀도 먹지 않고 원모습 그대로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