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제이슨 윌리포드가 복귀한 나래 블루버드가 동양 오리온스
에 1차전 패배의 설욕을 다지고 있다.
코트폭력으로 2게임 출장정지를 당했던 센터 윌리포드의 공백 때문
에 동양과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홈개막전에서 뼈아픈 1패를 당했던 나래
는 12일 윌리포드가 복귀함에 따라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것.
팀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윌리포드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2쿼
터이후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나래는 윌리포드가 출전하는 2차전에서는
동양의 골밑을 완전히 휩쓴다는 각오다.
득점, 리바운드, 블럭슛 등에서 모두 상위권에 들어 기량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윌리포드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감정조절만 잘하면
승리는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나래는 또 그동안 함량미달로 인식돼 온 노장 윌리엄 헤이즈(37)가
정규리그 3,4라운드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몰라보게 좋아진 점에서
도 큰 힘을 얻고있다.
반면 동양은 1차전에서 쉽게 1승을 거둬 정신력이 해이해졌다는 지
적을 받고 있지만 이번에도 키넌 조던, 전희철, 키이스 그레이, 김병철
등 호화군단을 앞세워 밀어부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희철과 조던이 1차전에서 180CM대의 단신 수비수들에도 막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문제로 지적됐지만 그레이, 김병철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갈수록 기량이 좋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