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를 문화예술 장르로 정착시킨 김덕수 씨(45)가 교수로 대
학강단에 선다. 김 씨는 9일 개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교
수로 임명돼 연희 과목을 가르치게 됐다.
김 씨는 매주 한 차례씩 3시간 동안 계속되는 연희과 수업에서 풍
물실기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 그는 대표적 민중연희인 풍물굿에
쓰이는 장단의 구조와 가락의 엮음새, 보법, 진풀이, 상모놀이 등을 교습
한다.
단국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김 씨는 1978년 남사당 후예로 구성된
사물놀이를 창단해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금은 사물놀이 한울
림 대표로 있다.
김 씨는1957년 남사당 벅구놀이의 명인인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예인의 길로 들어섰으며 지난해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9일 한국예술학과, 음악과, 무용과, 연희과 등
4개 과목으로 구성된 전통예술원을 개원해 모두 6개원의 설치를 완료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