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30)이 경찰의 눈
앞에서 또 달아났다. 신은 고향 부근인 전북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금천저수지에 머물며 10여일동안 낚시를 해오다 6일 오후
주민신고를 받은 경찰 10명이 덮쳤으나 도주했다. 신이 경찰 검거를
피해 달아난 것은 작년 1월 부산교도소 탈옥 이후 4번째다.
신은 이날 오후 8시10분쯤 휴게소에 들어와 라면을 산 다음 경찰
검문을 받았으나 '이윤섭'이라는 이름의 위조 주민등록증을 제시한
뒤, 타고 온 자전거에 실린 배낭을 던진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공포탄 한 발을 쏘며 뒤쫓았으나 신은 완주군 이서면
광역쓰레기 매립장쪽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8개 중대를 동원해
인근 야산 수색에 나섰다.
신이 버리고 간 배낭안에는 지난 1월 경찰이 천안 태화산에서
탈취당했던 22구경 권총과 충북 38가3875 등 차량번호판 2개
등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