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스가 히트의 연승가도에 제동을 걸었다. 승리의 밑둥엔 게리 페
이튼이 있었다. 4일(한국시각) 미 프로농구(NBA) 시애틀 슈퍼소닉스-마
이애미 히트전은 연장을 불사하는 대접전이었다. 4쿼터까지 83-83. 한
치도 물러서지 않던 두 팀의 명암이 갈린 것은 연장 2분여를 남긴 상황.
88-89로 뒤진소닉스의 리더 페이튼이 약 8.5m 거리에서 과감히 3점포를
던졌다. 바스켓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마이애미 팬들의 탄식소리가 이
어졌다. 이어 페이튼의 '초음속' 패스를 받은 데틀레프 슈렘프가 점프
슛을 성공시키고 종료 21초전 허시 호킨스가 그림같은 훅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소닉스는 97대91로 히트를 누르고 5연승을 구가했다. 팀 최다
연승기록(11승) 경신에 도전했던 마이애미는 4쿼터 막판 슛난사로 연장
전을 허용했고 결국 10연승에서 좌절했다.
뉴저지 네츠를 메디슨스퀘어가든으로 불러들인 뉴욕 닉스는 래리 존
슨(23점)-찰스 오클리(16리바운드)가 공수 양면에서 돋보이며 94대91로
힘겨운 승리를 낚았다. 닉스의 승인은 자유투. 이날 22개의 자유투 가
운데 20개를 성공시켰다.(이위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