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한-일전 축구대결에 시청자들 눈이 쏠렸다. 그러나 한국팀 플
레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인지 시청률이 40%도 넘지 못했다. MBC는
해설자 신문선씨 인기 덕분인지, 같이 중계한 KBS를 따돌리고 혼자 10위
권에 들었다.
MBC '그대 그리고 나'가 3주째 1위를 차지했고, KBS '정때문에' '용의
눈물' 등 드라마 강세가 여전했다. 지난주 KBS 2TV로 채널을 옮기며 주춤
했던 'TV는 사랑을 싣고'는 두 계단 올라 3위를 회복했다.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MBC '경찰청 사람들'도 8위로 진입했다.
MBC '남자 셋 여자 셋'은 "내용이 여성 비하적이다"는 일부 시청자단
체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세대들 시선을 붙잡아
7위로 두계단 뛰었다. SBS가 의욕적으로 시작한 정치드라마 '3김시대'는
아직 시청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듯,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 김한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