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 총리인준과 관련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원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집권경험이 있는 한나라당이
국가 경제위기를 감안, 「합법적인」 표결에 임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회의후 『간부회의에서는 조속한 정국안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한나라당 재선의원급 이상을 상대로 총리인준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며 『한나라당은 국난수습을 위해 협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鄭대변인은 또 『정부조직법이 공포돼 당장 내일(2일)부터 7개 부처의 장.차관이 없는
국정공백이 생기게 된다』며 『따라서 24시간내 이같은 공백을 끝내기 위해 총리인준
처리후 준비된 내각명단을 발표해 장관들이 정리정돈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鄭대변인은 『만에 하나 한나라당이 정상투표를 하지 않고, 비이성적
판단아래 변칙투표를 강행할 경우에는 세계적인 조소거리가 될 것』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애국적 차원에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투표하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2일 본회의 전까지 한나라당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