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경제사범특별수사반(반장 李完揆검사)은 28일 회사를
설립한 뒤 고의부도를 내는 수법으로 20억원을 챙긴
吳基澤씨(29.김제시백산면) 등 15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吳씨는 96년10월부터 최근까지 볏짚
생산업체인 원천물산과 흥덕주택개발 등 4개 회사를 설립,
운영해오면서 원자재 납품업체들에게 약속어음을 발행한
뒤 잔고를 채우지 않는 수법으로 부도를 내 2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된 金光玉씨(41.전주시 덕진구
인후동)도 92년6월부터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 전기부품
제조업체인 금광산업과 금광전선 등 2개 회사를
운영해오면서 납품업체에게 돌린 약속어음을 부도내는
수법으로 20여억원을 챙긴 혐의를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구속된 이들 15명의 어음사기범들이 낸
부도 총액은 모두 11건에 1백28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같은 고의부도사범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