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은 왕위 계승에 있어서 왕자의 우선권을 폐지하는 법안
도입에 대해 아무런 이의가 없다고 英정부 당국자가 27일 말했다.

로드 윌리엄스 내무차관은 이날 상원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위 계승
결정에 있어 공주와 왕자가 동등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정부의 견해에 아무런
이견을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버킹검궁 대변인도 왕위를 장자가 아니라 성별 구분없이 최연장자가
계승하도록변경한 법안이 지난 96년 처음 제안된 이후 여왕이 아무런
반대의견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새 법안에 따른 왕위 계승 서열은 찰스 왕세자가 첫번째이며 그 다음이
왕세손윌리엄과 해리 순이어서 기존 서열과 변함이 없다.

그러나 윌리엄 왕세손이 결혼해서 첫 딸을 낳을 경우는 왕위 승계에 실질적
변화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