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26일 "종군위안부 문제는 과거청산 차원만이 아니
라 인권문제이므로 (일본은) 전세계인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처리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야마하나 사다
오 의원등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의원 일행을 면담한 자리에서 "젊은 여성
들을 처참하게 치욕했고 전쟁터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했다"면서 이같
이 말하고 "김대중 납치사건을 한일간 목에 걸린 가시로 표현했는데 위안
부 문제는 정신적 가시"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 "양국간 국가원수 상호방문이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때까
지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국가원수란 일본 왕을 지칭한 것이라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
인은 설명했다.
(홍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