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일변도의 한국배드민턴이 아래로부터의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배드민턴협회 회장사인 삼성전기는 22일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국
내의 단식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0세 전후의 꿈나무를 발굴, 육성
하고 중국에 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먼저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복식을 선호하는 풍토를 없앤다
는 목표로 24일부터 나흘간 수원 삼성체육관에서 제1회 꿈나무단식최강
전을 개최한다.

이번대회는 초등 6년, 중 1,2년생 등 학년별로 1백50명이 참가하며,
4강에 진출하는 선수 24명에게는 분기별로 총 1천8백만원의 장학금이 주
어진다.

삼성은 또 단식 발전을 위해 오는 3월초 중국 광동성에 중국대표 2
진급으로 구성된 삼성배드민턴팀을 창단한다.

매년 최우수선수를 선발, 중국에 연수를 보내고 중국대표들을 국내
로 불러들여 한.중 친선경기를 개최할 계획.

삼성의 야심찬 발전안은 단식 기피현상을 타파, 방수현같은 세계적
스타를 배출하고 배드민턴을 인기종목으로 키우겠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
다.

현재 한국은 선수들 대부분이 메달 획득과 이에따른 연금 수령이
쉬운 복식을 희망하고 있어 전략 종목인 단식이 고사 상태에 빠진 상태
다.

협회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왜곡된 구조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영
원히 낙오될수 있다"며 "장기적인 계획이니 만큼 성과가 나올 시기를 2
천8년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