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를 통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한
국계 아라이 쇼케이 자민당 중의원 의원(50)이 1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
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국영 NHK방송과 교도(공동)통신은 아라이의원이 이날 의회가
검찰의 체포동의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의원들은 의회가 회기중인 동안 면책특권이 부여돼 의회의 동의없
이 체포.구금되지 않는다.
아라이의원이 어떻게 자살했는지는 분명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교도
통신은 자민당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그가 도쿄의 한 호텔에서 투신했다
고 전했다.
후지 TV는 아라이의원이 목을 매달아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아라이 측근들은 이같은 자살보도를 즉각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라이의원의 한 측근인 고쿠보 유키코는 "우리는 아라이의원이 사
망한 것으로 보나 최종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성관리출신인 아라이의원은 95년 10월말 닛코(일흥)증권 부사
장에게서 소개받은 하마히라 히로유키(48) 상무와 공모해 닛코증권 신바
시지점에 친지인 인쇄회사 사장 명의로 된 계좌를 개설한뒤 후원자에게서
빌린 1억2천만엔으로 지난해 4월까지 4천90만엔의 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
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