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법재판소는 17일 직원 배우자에게 부여하는 무료패스권 혜
택을 자신의 동성연애자에게도 지급토록 해 달라는 영국 사우스웨스트 철
도회사 여사무원 리자 그랜트의 항소를 기각.
재판관들은 판결문을 통해 동성들 사이의 지속적인 관계는 결혼이
나 이성간의 혼외관계와 동등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면서 사업주는 해
당국 법률에 의거해 동성연애자들을 동등하게 대우해줄 필요가 없다고
결정.
법 앞에서의 평등한 대우를 부르짖어온 동성연애자 인권 운동가들
은 이번 판결을 유럽지역 전체의 동성연애자들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
는 한편 영국 법률의 즉각적인 개정을 촉구하는 등 크게 반발.